9%대 급락 뒤 애프터마켓서 되돌린 SK하이닉스, 40조 소각
세 줄 요약
- SK하이닉스가 정규장에서 9.75% 급락하며 거래대금 6.31조원을 기록했습니다.
- 장 마감 뒤 넥스트레이드에서는 3.01% 올라 160만원선을 회복했습니다.
- 같은 날 40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주주환원 계획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가 9% 넘게 밀렸습니다. 코스피가 5.80% 급락하며 6,500선을 내준 하루였고, 거래대금 1위 자리도 이 종목이었습니다. 정규장이 끝난 뒤 넥스트레이드에서는 방향이 달랐습니다. 전 거래일 정규장 종가 대비 5만원, 3.01% 오르며 160만원선을 회복했고 같은 날 40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코스피를 끌어내린 건 두 종목이었습니다
정규장 숫자부터 보겠습니다. 코스피가 6,471.17로 5.80% 내렸고, 코스피200은 낙폭이 6.41%로 더 깊었습니다. 대형주 쪽에 매물이 몰린 하루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9.75% 빠지며 6.31조원, 삼성전자가 7.82% 빠지며 5.61조원의 거래대금을 만들었습니다. 지주 격인 SK스퀘어는 11.54% 내려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1.17% 하락에 그쳤습니다. 지수 전체가 무너졌다기보다 반도체 대형주 두 종목이 코스피를 끌어내린 모양새였습니다.
미국에서도 반도체만 따로 빠졌습니다
간밤 미국에서도 반도체가 먼저 밀렸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98% 내리는 동안 다우는 0.22% 하락에 그쳤습니다. 지수별 온도차가 뚜렷했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마이크론이 7.02%, 인텔이 6.57% 빠졌고 램리서치·ASML·AMAT 같은 장비주도 4% 안팎으로 내렸습니다. 엔비디아는 2.34%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덜 밀렸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은 9.20% 내린 155.62달러였고, 한국 ETF인 EWY는 8.13% 급락했습니다. 국내 정규장 낙폭보다 EWY 낙폭이 더 컸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장 마감 뒤 숫자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장이 끝난 뒤 나온 숫자는 방향이 반대였습니다. 오후 4시 21분 넥스트레이드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정규장 종가 대비 3.01% 오른 값에 거래되며 160만원선을 되찾았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40조원 자사주 소각과 잉여현금 50% 이상 주주환원 계획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야간 지표는 여전히 무겁습니다. K200 야간선물이 4.29% 내린 1,031.95, 시장베이시스는 +19.34였습니다. 애프터마켓의 되돌림과 야간선물의 낙폭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셈이라, 오늘 아침 개장 호가에서 어느 쪽 숫자가 먼저 반영되는지가 확인 포인트입니다.
관련 수치
| 구분 | 등락 | 비고 |
|---|---|---|
| SK하이닉스(정규장) | -9.75% · 거래대금 6.31조 | 거래대금 1위였습니다 |
| SK하이닉스 애프터마켓 | +3.01% (5만원) | 넥스트레이드, 160만원선 회복 |
| 코스피 | 6,471.17 (-5.80%) | 6,500선 아래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11,992.5 (-4.98%) | SK하이닉스 ADR은 -9.20% |
| K200 야간선물 | 1,031.95 (-4.29%) | 시장베이시스 +1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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