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물 금리 19년 만에 최고, 유가까지 겹친 뉴욕의 밤
세 줄 요약
- 미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유가까지 상승하며 뉴욕 3대 지수가 내렸습니다.
- 낙폭은 나스닥이 1.69%로 가장 컸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4% 오르며 따로 움직였습니다.
- K200 야간선물은 3.99% 내렸고 한국 ETF EWY는 2.98% 올라 두 지표가 반대 방향을 가리켰습니다.
밤사이 뉴욕장이 무겁게 출발했습니다.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르고, 미국과 이란의 대치 속에 국제유가도 올랐다는 소식이 개장 전부터 깔려 있었습니다. 3대 지수는 하락 출발한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고, 낙폭은 나스닥이 가장 컸습니다.
금리와 유가가 한꺼번에 올라왔습니다
이번 하락의 출발점은 채권시장이었습니다. 30년물 수익률이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고,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이어지며 유가도 방향을 위로 잡았습니다. 주식 쪽에서는 둘 다 부담으로 읽히는 재료입니다. 마감 기준으로 다우가 0.61%, S&P500이 1.14% 내렸고, 나스닥은 1.69% 밀렸습니다. 메타가 3.54%, 어도비가 3.78% 빠지는 등 기술주 쪽에 매물이 몰렸습니다.
반도체 장비주만 결이 달랐습니다
지수가 밀리는 와중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4% 올랐습니다. AMAT이 5.55% 뛰었고 램리서치도 3.45% 올라 장비주가 지수를 받쳤습니다. 마이크론은 4.13% 오르며 메모리 쪽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같은 업종 안에서도 퀄컴이 2.18%, AMD가 1.63% 내려 방향이 갈렸고, 엔비디아는 0.07% 빠지며 제자리에 가까웠습니다.
야간선물 숫자가 먼저 나와 있습니다
우리 장 앞에는 엇갈린 숫자 두 개가 놓여 있습니다. K200 야간선물은 3.99% 내린 1,035.20에 끝났고, 베이시스는 -46.80까지 벌어져 있습니다. 뉴욕에 상장된 한국 ETF EWY는 2.98% 올라 정반대를 가리켰습니다. 개장 초 현물 가격이 어느 쪽 숫자에 수렴하는지가 첫 확인 지점입니다. 전일 국내는 코스피가 1.55%, 코스닥이 3.52% 내렸고, SK하이닉스가 1.03% 오르는 사이 삼성전자는 2.19% 빠져 대형 반도체 안에서도 방향이 갈린 하루였습니다. 유가 상승과 맞물려 국내 테마 온도에서는 정유가 78로 가장 높았다는 점도 적어둡니다.
관련 수치
| 구분 | 등락 | 비고 |
|---|---|---|
| 나스닥 종합 | 26,278.66 (-1.69%) | 3대 지수 중 낙폭 최대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12,621.0 (+1.64%) | 지수 하락 속 나홀로 상승 |
| AMAT | +5.55% ($535.31) | 장비주 강세의 선두 |
| K200 야간선물 | 1,035.20 (-3.99%) | 시장베이시스 -46.80 |
| 한국 ETF EWY | 185.10 (+2.98%) | 야간선물과 반대 방향 |
이어서 볼 일정
한국시간 오늘 밤 23:30에 EIA 원유 재고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유가가 이번 하락의 재료로 지목된 날의 다음 확인 일정입니다.